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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벳 크리스천 부부대학 추천 칼럼

김충렬 박사의 ‘부부상담 (2)’ 

 

올리벳 크리스천 부부대학 추천 칼럼 (8)

갈등의 풀이, 부부간 차이의 이해와 표현 방법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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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이의 이해와 수용

부부는 전술한 대로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한 사람이 서로 만나 이룬 결합체이다. 물론 부부에게는 문화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性)의 차이도 있다. 성의 차이는 실로 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건전한 남녀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부부는 남녀 차이만 알아도 서로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남녀는 대체적으로 몇 가지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첫째로 사고의 측면이다. 이는 가장 큰 특징이다. 사고의 측면에서 남성은 길고 직선적이고 부분적이기에 두뇌 사용이 좁거나 깊고 과소반응을 할 수 있으나, 여성은 총체적, 원형적 총체적이기에 두뇌 사용이 광범한 편이다. 그래서현상적으로는 과잉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둘째로 대화의 주제 문제이다. 대화 과정에서 남성은 결론과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며, 중요한 사업, 정치 등에 토론하기를 즐기며, 이에 따른 감정표현의 억제에 관심이 있는 반면, 여성은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기보다 사소한 내용으로 대화하거나 정서적 지지에 관심을 보인다. 삶의 보람과 행복의 측면에서 남성은 사회적인 지위, 성취, 업적, 친구관계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여성은 남편과의 애정, 자녀의 성공, 시집이나 친척과의 관계에 비중을 두는 편이다.

 

셋째로 결혼에서의 역할이다. 결혼생활에서는 남성은 경제적 역할이나 음식, 세탁 등 편의성이나 집안 정돈에, 여성은 자신의 성적인 매력의 유지(미의 관리), 가정의 안정, 부부간 애정표현, 부부가 같이 보내는 시간에 중요성을 둔다. 성생활에서는 남성은 오르가즘에 두며, 시각적으로 흥분하고 후각에 민감한 반면, 여성은 전희, 안정감, 오르가즘, 그리고 성교후에도 포근한 포옹의 신체접촉에서 흥분하고 청각에 민감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로 관계의 위치이다. 관계의 위치는 고정성이 약화되고 있다. 남자는 오랫동안 사회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자에게 군림한다는 태도를 가진 편이었다. 그러나 남녀 간의 성차를 연구한 최근 심리학의 경향은 남녀가 각각 다른 영역에서 서로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이는 서로의 기능의 차이로서 건전하고 건강한 남녀관은 남자나 여자가 상위다 하위다 하는 경쟁적이고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고 상호 장점을 살려가는 보완적인 관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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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정과 표현의 문제

부부 문제는 다양할 수 있지만, 하나로 꼽으라면 애정 문제가 일차적일 것이다. 대체로 부부 사이에는 경제적 면, 자녀양육, 성, 취미생활과 애정적 측면 등 실로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코 부부간 애정을 서로가 알도록 주고받는 문제가 차지할 것이다. 부부는 사랑이라는 애정을 채우려는 존재인지 모른다. 그런 시각에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남편의 애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애정은 무엇보다 어느 정도인지 서로가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랑하고 있어도 상대방이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어떤 남편은 많이 사랑하는데도 아내가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어떤 아내는 남편을 그다지 사랑하는 것 같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남편이 자신만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는 일단 애정을 표현하는 문제에 기초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부부간 애정표현은 매우 중요하며,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정과 관련하여 우리는 한 가지를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그것은 표현되지 않은 애정은 머리로 짐작할 수는 있지만, 마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서로의 애정은 상대방이 원하는 신호에 적절히 응답해야 함을 시사한다. 애정 표현과 신호에 대해서는 남녀가 약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부부간 애정에서 표현의 문제는 서로가 애정을 가꾸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마치 한 그루의 식물을 가꾸는 것을 연상시키는데, 남편은 아내를 가꾸고 아내는 남편을 가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부의 애정이란 화초처럼 물을 주고 가꾸지 않으면 시들고 말 것이다. 부부가 서로를 가꾸려면 일단 서로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런 현상은 결혼 후 서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하는 데, 이는 애정이란 아내만 원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도 원하는 실로 중요한 것이다.

 

임상 경험에 의하면 문제를 보이는 부부의 경우 대개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데 있었다. 아내는 결혼했으니 남편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편도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의 욕구는 충돌할 수 밖에 없기에 서로의 마음을 읽고 조금 물러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아가 애정표현은 상대방에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애정을 표현했을 때 잘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부부는 어려움을 보이는데, 드라마를 보면 사랑 표현은 어색하지만 싸우는 표현은 너무 잘하는 것에서 입증된다.

 

애정표현은 부부가 서로 창조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착오적으로 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남편들은 다음의 방법을 이용해서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사회적 장면에서의 행동이다. 사회적 장면은 다른 앞에서 아내를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아내에 대한 평가를 전제로 한다. 이런 평가는 대개 긍정적인 측면이 드러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 앞에서 배우자를 자랑하기, 손잡고 같이 걷기, 안아 주기, 아내를 위해서 차문 열어주기, 아내의 외투 받아주기 등을 시도하는 것이다.

 

둘째로 언어적 대응이다. 언어적인 대응은 상대방의 기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한 순간에 내뱉은 말이 아내의 수고를 인정하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어렵기는 하지만 하루에 10번 이상을 칭찬해 줄 것으로 한다면 어떨까? 너무 힘든 일이라면 최소한 3번이라도 좋을 것이다. 이때 칭찬거리를 찾아서 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요리가 맛있는 데”, “당신 옷이 멋져”, “헤어스타일이 좋은데” 등이다.

 

셋째로 행동의 실천이다. 이는 협력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남자는 행동으로 말한다는 점에서 그 행동은 자신의 마음을 가장 깊이 드러내는 무언의 대화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는 집안일 도와주기, 집안청소, 그릇 씻어주기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신체 마사지를 하루에 각각 10분-20분 정도를 할 수 있다면 모든 문제가 풀릴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은 성관계를 의식하지 않고 신체를 만져줄 때 만족을 느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넷째로 기념일 챙기기이다. 기념일은 대개 계절에 따라 분포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살려 생일축하, 결혼기념일, 첫 데이트, 부부만의 휴일을 가진다면 좋을 것이다. 이때 꽃이나 선물(속옷 등) 해주기, 출장에서 사랑의 메시지, 외식 등은 작은 것이지만 작은 놀라움을 가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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